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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의학: 송영으로서의 신학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지난 약 7년의 세월 동안 책을 통하여 나를 가르친 교회사의 선배들이 많이 있다. 특히 나는 고대 동방교회가 이해하고 실천한 대로의 신학을 해야 된다고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 구원을 즐거워 하되, 그 구원에만 머물지 않고 구원의 ‘삼위 하나님’께 나아가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송영의 신학’이다. 신학과 교의학 주제는 구원의 삼위 하나님이시다. 나는 루터의 가르침을 받아 성경에서 당신을 계시하는 삼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먼저 기도하였다. 이 책은 서론, 신론, 기독론, 성령론(구원론 교회론 종말론)과 송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방법인 기도와 전도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알고 감사드린다. 또 이 신지식은 기도와 체험을 통하여 우리의 삶으로...

주제이신 한, 인간은 하나님과 관련성 속에서 신학의 한 주제가 될 수 있다.251 인격적인 하나님은 인간을 인격적으로 만드신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관계를 갖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인간은 그분에게 응답할 수 있고 또 응답해야 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이같이 우리가 성경에서 알며 교제하는 하나님은 독야청청하는 하나님(God in Himself)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사변적으로 보려는 시도를 신학史에서 허다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이것은 고대교회 이후부터 상존하는 위험이지만, 특별히 중세 신학이 전반적으로 지니고 있던 것이다.252 즉 하나님은 마치 인간과 교제하기를 원치 않는 분이시거나, 또는 인간의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하나님으로 묘사되었다. 개혁은 이것을 깨뜨려 버렸다.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Deus erga nos)과 ‘하나님 앞에서 선 인간’(homo coram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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